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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인터뷰] 영화 ‘반도’
폐허의 땅 반도, 그곳에서 살아남은 자 ‘민정’ _배우 이정현 ②

(사진=NEW 제공)
(사진=NEW 제공)

이정현은 배우다. 동시에 가수이기도 하다. 배우와 가수 어느 한 분야 허투루 한 적 없다. 그렇기에 사람들 머릿속에는 ‘배우 이정현’과 ‘가수 이정현’이 각각 떠오르면서도 ‘이정현’이라는 단 하나의 이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정현을 스크린으로 처음 이끈 영화는 ‘꽃잎'(1996)이다. 연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던 이정현은 ‘꽃잎’에서 말 그대로 신들린 연기를 선보였고, 다수 영화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쥔다. 연기 데뷔작, 첫 주연작으로 단번에 충무로 기대주로 주목받는다.

그는 이후 ‘침향'(1999) ‘하피'(2000) ‘파란만장'(2011) ‘범죄소년'(2012) ‘명량'(2014)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5) ‘군함도'(2017)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꽃잎’을 찍어서 그런 것 같아요. 강인해 보여야 하거나 처절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아야 하는 등의 캐릭터만 제안이 들어와요. ‘반도’의 민정 캐릭터도 생각을 해보면 그런 것 때문에 감독님이 연락을 주신 것 같아요.”(웃음)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바꿔' '와' '미쳐' '줄래' (사진=MBC, KBS 유튜브 화면 캡처)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바꿔’ ‘와’ ‘미쳐’ ‘줄래’ (사진=MBC, KBS 유튜브 화면 캡처)

연기뿐만이 아니다. 지난 1999년 발표한 데뷔 음반 ‘렛츠 고 투 마이 스타'(Let’s Go to My Star) 수록곡 ‘바꿔’와 ‘와’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이정현은 이른바 ‘테크노 여전사’로 불리게 된다. 이후에도 ‘너’ ‘줄래’ ‘미쳐’ ‘반’ ‘아리아리’ 등 모두 큰 사랑을 받는다.

노래만이 아니라 콘셉트, 의상, 퍼포먼스 등 그가 하는 건 모두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배우이기도 한 이정현은 무대 위에서도 노래 가사에 맞춰 감정 연기를 퍼포먼스에 녹여냈다.

한 분야에서조차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힘든데, 이정현은 배우와 가수 모두 정점을 찍는다. 부침을 겪기도 하지만, 지금도 배우로서 꾸준히 활약하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채워나가고 있다.

(사진=NEW 제공)
(사진=NEW 제공)

◇ 어떤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의 숨은 의미동행복권파워볼

이정현이 밝힌 자신의 롱런 비결은 의외로 ‘내려놓음’이었다. 그는 “일이 주어지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사실 기대감을 덜고 많이 내려놨다. 덕분에 마음이 많이 편하다”며 “기대감을 많이 낮추니까 조금만 좋은 일이 있어도 두 배로 기쁘고, 그러다 보니 정신건강에도 좋은 거 같다. 내려놓는 법을 배우면서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한 분야에서 정점을 찍는다는 것이 오히려 이정현으로 하여금 내려놓음을 알게 했다.

“‘꽃잎’ 때 정말 정점으로 주목받았죠. 그런데 제가 성장도 덜 하고 애매한 나이이다 보니 역할이 안 들어왔어요. 그렇게 내려갔다가 다시 가수로 정점을 찍고, 또 원체 가수 생명이 짧아서 다시 내려갔어요. 그러다가 다시 한류스타로 정점을 찍고, 다시 내려가고…. 그때부터 기대 안 하는 걸 배웠어요.”

사진 왼쪽부터 영화 '꽃잎',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사진 왼쪽부터 영화 ‘꽃잎’,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이 기대를 내려놓는 법을 배운 시기가 20대 후반이다. 아직은 열정이 넘치고 많은 것을 해봐야 하는 나이, 너무 일찍 인생이 그에게 성큼 다가왔다. 누군가에게는 부럽게만 느껴졌던 그의 모습 뒤에 힘든 날들이 숨겨져 있었다. 그래도 자신만의 길을 찾았고, 지금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정현이 말하는 기대를 내려놓겠다는 말은 많은 것을 바라기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소중히 하겠다는 말과 닿아 있다. 작은 것에서도 기쁨과 소중함을 알게 된 만큼 배우로서도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5)는 이를 방증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다.

“최고였다가 내려가고, 다시 올라가면서 ‘잘 할 수 있어’ ‘잘 될 거야’ 하는데 다시 내려가고를 반복하니 진짜 미치겠더라고요. 그래서 취미생활을 찾았고, 그게 요리였어요. 취미가 있고 만족할 수 있는 걸 만들어 놓으니 좋은 게 들어오던 안 좋은 게 들어오던 들어온다는 자체만으로 감사함을 느끼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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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지난 18일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브리핑에서 “곧 ‘용병’ 하나가 온다”는 말을 ‘툭’ 던지고 자리를 떴다.

외국인 선수 교체 얘기는 아닌 듯했다. 케이시 켈리와 타일러 윌슨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다. 로베르토 라모스는 17일 2루타를 쳤고, 18일도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양석환(상무)의 전역은 8월 말이다.

‘용병’이라는 표현, 그리고 뒷문이 불안했던 팀 사정을 고려하면 류중일 감독의 말은 새로운 불펜 투수의 가세를 의미하는 것으로 읽혔다.

LG의 7월 불펜 평균자책점은 8.24, 그야말로 붕괴 수준이다. 월간 10패(6승 1무) 가운데 6경기가 역전패다. 5회까지 앞선 경기에서도 3번이나 역전패했다.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했던 김대현 정우영 고우석이 모두 흔들리는데다, 5월 상승세를 주도했던 추격조 투수들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고심 끝에 꺼낸 반전 카드는 ‘구관’이 아닌 완전한 새 얼굴이었다.

‘용병’이 22일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등번호를 118번에서 68번으로 바꾸고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가 된 이찬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이찬혁은 올해 2월 전역해 퓨처스팀에 합류했다. 그만큼 출발이 늦었지만 이천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달 8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기 시작했고, 4경기에서 4⅔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017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2위 출신, 지명 순위가 곧 기대치를 의미한다고 보면 시작부터 꽤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빠르게 병역 의무를 마친 뒤 합류해 미래가 창창하다.

류중일 감독은 22일 “그때 ‘용병’이라고 말했던 선수가 이찬혁이다. 잠실에서 던지는 것을 봤다. 스리쿼터형 투수인데 투구 폼이 와일드하고 강한 팔스윙을 해서 그렇게 말해봤다”고 밝혔다.

LG는 22일 지난해 1차 지명 신인 이정용도 1군에 등록했다. 당초 예정보다는 한 달 가량 늦은 콜업이다.

이정용은 지난달 6일부터 퓨처스리그 등판을 시작했다. 첫 2경기에서는 실점이 없었지만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점수를 주면서 평균자책점이 8.22로 크게 올랐다. 마지막 등판은 12일 SK전이다. 열흘간 재정비를 마치고 1군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류중일 감독은 “이정용은 대학 시절 국가대표고, 1차 지명이니 검증된 투수다”라고 기대했다. 파워볼

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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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FA컵 일정으로 인해 딜레마에 빠졌다.

부산은 FA컵 16강에서 수원FC를 잡고 8강에 올랐다. 팀으로선 기분 좋은 일이고 의미 있는 성과지만 현재 부산의 사정을 생각하면 마냥 기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승격팀인 부산은 K리그1 잔류가 현실적인 목표인 팀으로 두 대회를 100% 전력으로 병행하기엔 스쿼드가 부족하다. 3일 간격으로 경기가 열리는 강행군을 치르기엔 무리가 따른다.

게다가 부산은 현재 부상자가 많은 팀이다. 시즌 초반을 지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진규를 비롯해 왼쪽 주전 풀백 윤석영, 빈치씽코, 박관우, 정성민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부상을 당했다. 가뜩이나 활용 자원이 많지 않은 부산 입장에선 한 명이 아쉬운데 부상자가 너무 많다. 조덕제 부산 감독은 지난 15일 FA컵 16강전에서 비주전 선수들을 대거 내세웠지만 권혁규나 박종우, 도스톤벡 등 주전에 가까운 선수들을 일부 출전시킬 수밖에 없었다. 권혁규의 경우 이어진 리그 경기에서 베스트11에 포함됐는데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설상가상 8강 상대는 K리그1 최강팀 전북 현대다. 전북은 부산보다 전력이 강한 팀이다. 부산과 달리 더블 스쿼드 운용도 가능하다. 일정도 문제다. 부산은 26일 대구FC 원정을 치른 후 이틀만 쉬고 전북과 대결해야 한다. 3일 후에는 현재 리그 1위인 울산 현대를 만난다. 일주일 동안 대구~전북~울산으로 이어지는 강팀들과 싸워야 한다. 공교롭게도 세 팀 모두 파이널A 소속으로 부산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부산은 기세가 좋다. K리그1 6경기에서 3승3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FA컵까지 포함하면 8경기(5승3무) 무패다. 지난달 14일 광주FC전 패배 이후 한 달 넘게 지지 않고 있다. K리그1 6위로 파이널A에 진입한 상태다.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에 승점 11 앞서 있기 때문에 강등을 걱정할 시기는 아니다. 대신 파이널A를 목표로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FA컵 준결승에 오르는 것도 좋지만 일단 K리그에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

조 감독은 당장 대구(승점 19) 원정에서 승리하면 승점 차를 1로 좁힐 수 있기 때문에 대구전에 전력투구한다는 계획이다. FA컵 8강에서는 지난 16강전과 마찬가지로 로테이션 멤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할 전망이다.

올 2분기 매출액 8조6065억원, 영업익 1조9467억원
영업익 전년比 205% 증가..비대면 수요 증가 영향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8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9467억원(영업이익률 23%), 순이익 1조2643억 원(순이익률 15%)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8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9467억원(영업이익률 23%), 순이익 1조2643억 원(순이익률 15%)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SK하이닉스가 코로나19 사태 속 비대면(언택트) 경제 활성화로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에 가까운 ‘깜짝 실적’을 거뒀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으로 1조9467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보다 205.3% 증가한 것으로 잠점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 8조606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4% 늘었다. 순이익은 1조2643억원으로 135.4%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매출 8조2579억원과 영업이익 1조7398억원으로 예상했던 증권사 컨센서스를 크게 웃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서버 메모리 수요 강세로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조성됐고, 주력 제품의 수율 향상 등 원가 절감이 동반되면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 대비 각각 20%, 143% 증가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깜짝 실적은 특히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기가비트) D램 고정거래가격은 3월말 2.94달러에서 6월말 3.31달러로 12.5% 올랐다. D램은 SK하이닉스 사업별 매출액 구성에서 7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2분기에도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로 서버 D램과 PC D램 판매가 늘었다.

SK하이닉스는 “D램의 경우 모바일 고객의 수요 부진이 지속됐으나 상대적으로 수요와 가격이 견조했던 서버와 그래픽 제품의 판매를 늘렸다”며 “그 결과 지난 분기 대비 출하량은 2%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는 우호적인 가격 흐름이 이어진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낸드 사업 중 SSD 비중이 처음으로 50%에 육박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할 때 출하량은 5%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8% 상승했다.

[서울=뉴시스]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 (사진: SK하인기스 제공) 2020.03.03.
[서울=뉴시스]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 (사진: SK하인기스 제공) 2020.03.03.

SK하이닉스는 하반기 경영환경에 대해 코로나19와 글로벌 무역분쟁으로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주요 국가들의 부분적인 경제 활동 재개와 함께 5G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나고 신제품 출시가 예정된 게임 콘솔 등에서 수요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품질 경쟁력에 바탕을 두고 수익성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설 투자와 캐파(생산능력) 운영은 기존 계획대로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D램은 10나노급 2세대(1Y) 모바일 D램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고, 채용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LPDDR5 제품도 적기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64GB 이상 고용량 서버향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10나노급 3세대(1Z) 제품의 양산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과 게임 콘솔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다변화를 통해 서버향사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128단 제품의 고객 인증을 확대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차진석 담당(CFO)은 “하반기에도 대외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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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배재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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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인스타
배우 김정은이 화려한 미모를 담은 포스터 촬영 인증샷을 찍었다.

23일 김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스터가 벌써!! 마지막 건 b컷이라 셀렉이 안되었겠지만…암바걸기! 숨막혀ㅋㅋ#나의위험한아내”라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두 장 게재했다.파워볼실시간

공개된 사진 속 김정은은 드라마 포스터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 김정은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화려한 미모를 자랑, 팬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정은은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MBN 새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출연을 확정지었다. 3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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