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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민주당 추미애 ‘적극방어’…내부에서 국민여론 고심
국민의힘 개천절집회 연기 ‘호소’…극우단체는 강행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 발언을 듣고 있다. 2020.9.11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 발언을 듣고 있다. 2020.9.11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추석을 앞두고 각각 ‘추미애’, ‘개천절집회’ 리스크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적극방어’, 국민의힘은 ‘호소’로 대응 기조를 정했지만, 당 안팎의 걱정스러운 시선도 존재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11일 추 장관 아들을 둘러싼 의혹을 ‘가짜뉴스’와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야당 공격에 나섰다. 야당이 국회 대정부질문,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 등에서 ‘추미애 리스크’를 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밀리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까지 나온 모든 의혹은 거의 사실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은 가짜뉴스로 국민을 심란하게 하지 말고 신원식 의원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태영 최고위원은 “언론의 정치화, 편향된 시각의 비틀기, 야당의 정치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김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팩트체크 방식으로 이 문제에 대응하기로 했다. 김 최고위원은 설훈·황희 의원과 함께 이날 당 유튜브 채널 ‘씀’에서 긴급 라이브 방송 ‘추미애 장관 아들 특혜? 팩트나 알고 말해’를 진행했다. 김영배·민형배 의원도 ‘민주당! 추미애를 지켜라’를 주제로 진행된 유튜브 채널 ‘새날’ 라이브에 출연했다.

본회의 참석 마친 추미애 법무부 장관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참석을 마친 뒤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2020.9.7연합뉴스
본회의 참석 마친 추미애 법무부 장관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참석을 마친 뒤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2020.9.7연합뉴스

하지만 당내에서는 20대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국민감정법’을 건드린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수도권 중진 의원은 “추 장관 아들 문제는 옳고 그르냐가 아니라 국민정서법에 걸린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중진 의원도 “법적인 문제와 국민들의 인식 사이에서 어디에 비중을 놓고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면서 “아직까지는 법적인 것을 검토하는 상황이지만 국민들 정서 문제도 살펴봐야한다”고 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오는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의 유감 표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이 법적인 부분을 적극 방어하는 한편, 국민감정을 건드리고 특혜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은 추 장관이 사과하면서 리스크를 해소한다는 것이다. 추 장관 아들 변호인 현근택 변호사는 이날 라디오에서 “다음주부터 대정부 질문이 있다”며 “그럴 때 저는 아마 그런(유감 등의) 표현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리스크는 개천절집회…김종인 호소로 리스크 줄여

마스크 고쳐쓰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2020.9.10 연합뉴스
마스크 고쳐쓰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2020.9.10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을 둘러싼 의혹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일부 극우단체가 추석 연휴인 다음달 3일로 예고한 개천절 도심 집회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광화문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극우단체와 선을 긋지 못한 책임론이 당 지지율 급격한 하락으로 나타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개천절 도심 집회와 관련해 “당장 내일을 알 수 없는 이 순간 부디 집회를 미루고 이웃과 국민과 함께해 주시기를 두 손 모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 회의에서 “정치권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죄송스러움을 느끼지만, (지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광복절집회 당시 당 차원의 방침을 내놓지 않아 비판을 받은 만큼 이번에는 한 달 전부터 선제적으로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1919년 스페인 독감으로 13만명의 동포가 사망하고 온 나라가 패닉에 빠진 와중에도 애국심 하나로 죽음을 각오하고 3·1 만세 운동에 나선 선조들이 생각나 가슴이 뭉클하고”며 집회 참가자들을 3·1 만세 운동에 나선 선조에 비유하며 설득했다. 당이 극우세력에 끌려다니지 않으면서도 이들의 지지는 유지해야 하는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개천절인 오는 10월 3일 보수집회를 알리는 포스터 형태의 사진이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 유포되고 있다.SNS 캡처
– 개천절인 오는 10월 3일 보수집회를 알리는 포스터 형태의 사진이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 유포되고 있다.SNS 캡처

하지만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3일 개천절과 10월 9일 한글날도 광화문으로 모여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최대한 법을 지키고, 법의 테두리 내에서 집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계획대로 개천절과 한글날 도심 집회가 강행되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위원장이 한 달 전에 메시지를 낸 만큼 광화문집회 때와는 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한 명도 나가지 않고 완전히 선을 그으면 지난번처럼 파급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광화문집회를 소극적으로 방치했다가 패착을 한 후 이번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만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실제 보수단체가 집회를 하더라도 국민의힘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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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는 2020년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미네소타와 큰 규모의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며 전열을 정비했다. 미네소타에는 검증된 베테랑 투수 마에다 겐타를 주고 유망주들을 받았다.

마에다는 수준급 선발투수이기도 했고, 수준급 불펜투수이기도 했다. 어디에 써도 좋은 투수였다. 게다가 완벽하게도 구단 친화적 계약이기도 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한 투수의 잠재력을 눈여겨봤고 몇몇 암초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기어이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부르스다 그라테롤(22)이 그 주인공이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그라테롤은 미네소타에서도 상위권 유망주였다. 미네소타가 그의 가능성을 점찍고 2014년 일찌감치 계약해 키웠다. 다저스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라테롤은 현재 다저스 유망주 순위 4위에 올라있다. 포심패스트볼과 싱킹패스트볼 모두 100마일(161㎞)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 독특한 세리머니까지 화제를 모은다.

선수층이 두꺼운 다저스에서도 의외로 일찍 더 중요한 위치에 중용되기 시작했다. 시즌 17경기에 나가 16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중이다. 아직 가다듬을 부분이 많다는 평가지만 구위 하나는 다저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싱커의 평균구속이 99마일(약 159.3㎞)에 이를 정도고, 100마일의 공을 쉽게 던진다.

투구 매커니즘 등에서 조금 더 발전이 있다면 평균구속이 100마일도 꿈은 아닌 유망주다. 구속에 비해 탈삼진이 많지는 않으나 간혹 어린 투수들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볼넷이 많은 투수도 아니라 요령이 더 생기면 피안타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일각에서는 켄리 잰슨의 뒤를 이을 마무리 투수로 점찍는 분위기다.

마에다는 미네소타로 이적해 팀의 에이스급 투수가 되며 미네소타를 웃음 짓게 하고 있다. 그러나 다저스도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등 마에다의 몫을 장기적으로 메울 선수들이 성장 중인데다 그라테롤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손해는 아닌 분위기다. 기대대로 진짜 잰슨의 뒤를 이을 수 있다면 오히려 이번 트레이드는 성공으로 기억될 수도 있다.

“감독 200경기요? 말씀해주셔서 알았네요.”

‘감독 200경기’ 인터뷰 요청에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50)의 첫 반응은 이랬다. “기록은 생각하지 않는다. 한경기 한경기,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그렇게 됐다”는 설명이다.

K리그 토종 골잡이 최다골, 최다 연속골 기록을 보유한 ‘레전드’ 김도훈 감독이 12일 펼쳐질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대구전에서 감독 200경기를 맞는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드물게 코치 수업이 길었다. 2005년 선수 은퇴 직후 성남 일화, 강원FC 수석코치, 국가대표 전임코치를 거쳐 10년만인 2015년 인천 지휘봉을 처음 잡았다. 2시즌간 66경기를 치렀고, 2017년 울산 현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4시즌만에 200경기를 꽉 채우게 됐다. K리그 37년 역사에서 200경기 고지에 오른 28번째 감독이다.

200경기를 맞은 올 시즌, 김 감독의 울산은 19라운드까지 단 1패만을 기록중이다. 최종전까지 8경기가 남은 상황, ‘디펜딩챔피언’ 전북을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6시즌간 성공과 실패, 도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꿋꿋이 살아남아, 어느새 우승권 사령탑이 된 ‘레전드’ 감독에게 200경기의 의미를 물었다.

지난해 이달의 감독상 시상식, 울산 김도훈 감독과,김광국 단장 프로축구연맹
지난해 이달의 감독상 시상식, 울산 김도훈 감독과,김광국 단장 프로축구연맹
인천축구전용경기장/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 vs 전남드래곤즈/ 김도훈 감독 사인회/ 첫 승 공약/ 맥아더 장군 코스튬
인천축구전용경기장/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 vs 전남드래곤즈/ 김도훈 감독 사인회/ 첫 승 공약/ 맥아더 장군 코스튬
전주월드컵경기장/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모터스 vs 인천유나이티드/ 인천 김인성 득점/ 골 세레머니/ 김도훈 감독
전주월드컵경기장/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모터스 vs 인천유나이티드/ 인천 김인성 득점/ 골 세레머니/ 김도훈 감독
2017년 FA컵 우승
2017년 FA컵 우승

▶K리그 레전드 출신 감독의 200경기 ‘지지 않는 축구’

‘감독 200경기’라는 숫자보다 눈에 띈 건 200경기의 순도였다. 선수로서 257경기-114골-41도움을 기록한 김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199경기에서 89승58무52패를 기록했다. 통산 승률 59.3%(승리=1승, 무승부=0.5승), 무패율은 73.8%다. 울산에선 지난 4시즌간 133경기에서 71승37무25패를 기록했다. 승률 67.3%, 무패율은 무려 81.2%에 달한다. 10경기 중 8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숫자로 본 김도훈 축구는 한마디로 ‘지지 않는 축구’다.

선수 시절부터 몸에 밴 ‘지고는 못사는 승부욕’은 살아 있다. 6년차 감독이 됐지만 지금도 경기에 지는 날이면 잠을 설친다. 축구철학 역시 “무조건 이기는 것”이다. “프로는 이겨야 한다. 모든 경기는 이기기 위한 과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0경기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김 감독은 “인천서 ‘늑대축구’를 하며 배고픔 속에 똘똘 뭉친 일, 전북을 상대로 김인성이 골을 넣고 이긴 기억이 난다. 초보 감독 시절 ‘늑대축구’는 울산에 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돌아봤다. “울산에서 좋은 기억은 현재진행형이다. 작년 우승을 놓친 마지막 경기도 당연히 기억에 남는다. 제겐 지도자로서 성장하는 과정이다. 실패를 받아들이는 것이 쉽진 않지만, 분명한 건 실패를 통해 한걸음씩 나아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힘든 부분을 극복할 수 있는 내공도 생겼다. 선수로 지도자로 계속 축구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뛰어난 선수가 늘 뛰어난 감독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명제에 대해 김 감독은 “책임감”으로 에둘러 답했다. “그런 말을 듣지 않도록 나부터 책임감을 갖고 더 노력해야 한다. 더 잘해야 한다”고 했다.

‘김도훈 축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김 감독은 시종일관 ‘팀’ ‘다함께’를 강조했다.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 메시도 잘해야 하지만, 메시를 통해서 메시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다함께 성장하는 축구를 원한다”고 말했다. “때론 다른 선수들의 희생도 뒤따른다. 하지만 팀을 위한 희생, 모두가 함께 승리하기 위한 희생이다. 이 선수들이 무조건적 희생이 아니라 때로는 반짝이는 조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서로의 부족한 면을 메워주면서, 때론 개성도 드러내고 팀에 도움이 되는 퍼포먼스를 통해 다함께 성장하고 빛나길 바란다”고 했다.

2003년 전북에서 성남으로 33세 골잡이 김도훈을 불러준 고 차경복 감독. 그해 김도훈은  MVP-득점왕을 동시에 휩쓸었다.
2003년 전북에서 성남으로 33세 골잡이 김도훈을 불러준 고 차경복 감독. 그해 김도훈은 MVP-득점왕을 동시에 휩쓸었다.
차범근 감독과 김도훈 감독
차범근 감독과 김도훈 감독
인천축구전용경기장/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 vs 성남FC/ 성남 김학범 감독, 인천 김도훈 감독/
인천축구전용경기장/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 vs 성남FC/ 성남 김학범 감독, 인천 김도훈 감독/

▶K리그 감독 200경기, 김도훈 축구의 멘토들파워볼

지도자로서 김 감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은 “공감 능력”이다. 오랜 프로, 국가대표 생활, 코치 수업, 감독 경험을 통해 도출해낸 결론이다. “선수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다시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느냐가 중요하다. 감독의 생각을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어떻게 구현해 내느냐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감독의 코칭 철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스승, 멘토를 묻자 김 감독은 가장 먼저 “2003년 전북에서 성남으로 불러주신 고 차경복 감독님”을 떠올렸다. 그해 33세의 김 감독은 28골을 몰아치며 K리그 득점왕, MVP를 휩쓸었다. “노장 선수들의 능력을 존중하고 믿어 주셨다. 그래서 우승도, 득점왕도 가능했다. 선수로서 그런 존중을 받아봤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호곤 수원FC 단장님도 늘 힘이 돼주시는 ‘든든한 선생님’이다. 성남, 강원에서 함께 했던 김학범 감독님,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 차범근 감독님께도 많이 배웠다. 끊임없이 공부하는 지도자다. 그분들이 보여준 열정과 준비과정을 늘 생각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차범근 감독과의 따뜻한 사제 일화도 공개했다. “지난해 우승을 놓친 후 집에만 있었는데, 차 감독님께서 연락을 주셨더라. 함께 식사하면서 ‘괜찮다. 열심히 잘했다. 지도자로서 다 경험’이라고 격려해주셨는데 정말 큰 힘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감독들의 무덤 K리그’에서 6년간 롱런한 비결

올시즌도 K리그는 ‘감독들의 무덤’이다. 이임생, 최용수, 황선홍 감독이 줄줄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4년째 K리그1 리딩구단 울산을 굳건히 지키는 김 감독의 존재감이 더 특별한 이유다. K리그 감독의 ‘롱런 조건’을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믿음의 축구, 정직한 축구”를 이야기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정직하고 바르게 해야 한다. 선수, 구단과의 관계에서 서로 숨김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믿어주는 프런트와 선수들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지도자 스스로 계속 발전해야 한다. 정보와 해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프런트와 선수들의 믿음에 보답하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파워볼사이트

감독으로서 남은 목표는 오직 하나, 울산의 리그 우승이다. 김 감독은 “김광국 단장님을 비롯해 ‘영혼까지 끌어모아’ 믿고 지원해준 울산 프런트를 위해 저 역시 ‘영혼까지 끌어모아’ 목표를 이루고 싶다. 내가 몸 담은 이곳을 최대한 빛나게 하고 싶다. 지난 4년간 쌓인 신뢰가 성적과 비례하고 K리그의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다”고 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15년을 기다린, 우승의 순간을 꼭 함께 이뤄내고 싶다. 함께 뛴 이 멤버가 K리그 역사에 길이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근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를 감명깊게 봤다고 했다. “나는 이기기 위해 플레이한다.” 무패 확률 81.2%, ‘레전드’ 김 감독이 우승 전선에서 가슴에 깊이 새긴 조던의 명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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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이수근과 나영석 PD가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했다.

9월 11일 방송된 tvN ‘나홀로 이식당’에서는 리뉴얼된 이식당을 오픈한 이수근의 모습이 담겼다.

이수근은 신메뉴 닭가슴살 볶음밥을 선보였다. 몰려드는 손님 때문에 나영석 PD가 나노로 투입됐다. 나영석 PD가 요리하는 사이 이수근은 손님 접대에 나섰다. 나영석 PD는 ‘나홀로 이식당’ 최초 6구 요리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내가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이수근과 나영석 PD는 6구 요리를 함께 했다. 나영석 PD는 “이렇게 한꺼번에 요리하는 사람이 어딨냐”라는 이수근의 질책에 “다음주부터 난 안 하겠다”고 토라진 모습을 보여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결국 나영석 PD도 서빙에 투입됐다.

이수근은 어린이 손님을 위해 간을 하지 않는 닭가슴살 볶음밥을 내보였다. 어린이 손님은 이수근에게 “진짜 맛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수근은 이날 손님들에게 아내가 직접 만든 황도-백도를 디저트로 선보였다. 손님들은 그에 대한 보답으로 이수근을 위해 설거지까지 했다.

이수근은 고생한 나영석 PD와 스태프들을 위해 손수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사진=tvN ‘나홀로 이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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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슈퍼M 카이가 부상에도 무대를 향한 열정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슈퍼M이 출연했다.

‘K-POP 어벤져스’로 불리고 있는 슈퍼M은 샤이니, 엑소, NCT 그리고 WayV 그룹 멤버들이 모여 결성된 그룹이다.동행복권파워볼

특히 이날 카이의 발목 부상이 언급돼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카이는 “앉아서 멤버들이 춤을 추는 것을 보면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멤버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저도 이제 분량을 챙겨야 되기 때문에…”라고 넉살을 부려 웃음을 전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여러분은 여러분 혼자의 몸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몸이다. 몸관리 잘하셔야 한다”고 건강을 당부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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