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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자가격리 마치고 14일 팀 훈련 돌입

OK저축은행 펠리페(오른쪽)가 석진욱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OK저축은행 배구단 제공) © 뉴스1
OK저축은행 펠리페(오른쪽)가 석진욱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OK저축은행 배구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브라질·등록명 펠리페)가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15일 구단이 밝혔다.

2019-20시즌 우리카드에서 활약한 뒤 브라질에서 머물던 펠리페는 가족과 함께 지난달 31일 입국했다. 이후 구단이 마련한 경기도 양평 펜션에서 자가격리 및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OK저축은행은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한 미하우 필립(폴란드)과 계약해지 후 대체 외국인 선수로 펠리페를 영입한 바 있다.

펠리페는 한국에서 2차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14일 팀 훈련을 가졌다.

펠리페는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며 “구단이 자가격리 장소에 운동기구를 설치해준 덕분에 2주 동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시즌 범실을 최대한 줄이고 공격력을 끌어올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은 “펠리페는 책임감이 강하고 경험이 많은 선수”라면서 “시즌까지 남은 기간 동안 팀 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펠리페는 최근 3시즌 간 96경기(374세트)에 출전해 2314득점, 공격성공률 49.27% 등을 기록하며 국내 리그에서 실력이 검증된 외국인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16-17시즌 한국전력을 시작으로 KB손해보험, 우리카드에서 뛰었고 새 시즌에는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9-20시즌 4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OK저축은행은 FA로 센터 진상헌, 세터 권준형 등을 영입하며 다가올 시즌을 위해 담금질에 한창이다.

[뉴스엔 장수정 기자]

임산부 전용 물품, 출산 고통부터 태아 보험까지.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예비 엄마 박은영이 솔직함으로 풍성한 이야기를 이끌어낸 덕분이다.

헨리-정동원, 홍석천 출연 등 흥미는 있었지만 부부 예능에는 어울리지 않았던 게스트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아내’의 맛을 보여줬다.

9월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아나운서 서현진이 박은영 집을 찾아가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9개월 전 출산한 서현진은 필요한 임산부 전용 물품을 챙겨와 박은영을 감동케 했다. 박은영은 연신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임산부 전용 속옷을 카메라 앞에서 펼쳐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장영란은 웃음을 지으면서도 “갈수록 배가 더 나온다. 임산부 전용 속옷은 앞으로 더 잘 쓰일 것”이라며 경험담을 나눴다.

이 밖에도 서현진은 15시간 진통을 하며 겪은 고통을 생생하게 털어놔 공감을 얻었다. 튼살 크림 중요성을 공감하는 장영란, 이하정 스튜디오 토크는 에피소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태아 보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박은영에게는 보험이 필요한 이유와 선택 경험들을 공유하며 부부들이 공감할만한 깊은 이야기들을 풀어놨다.

이휘재, 박명수부터 홍현희, 장영란, 이하정 등 영상을 지켜보는 출연진 모두 결혼과 육아, 출산이라는 공통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에 더 깊은 이야기가 가능했다. 솔직하게 고민을 털어놓은 박은영과 그들 경험이 어우러져 에피소드가 한층 다채롭게 느껴졌다.

이날 창업 노하우를 전수한 홍석천, 음악천재 헨리-정동원 만남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어졌지만, 박은영 분량만큼 효과적인 토크가 이뤄지지 못한 것도 그 이유였다.

프로그램 정체성이자 곧 강점인 ‘아내’의 맛을 박은영이 제대로 살린 셈이다. 부부 이야기가 궁금해 프로그램을 찾는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정보 모두를 전달해낸 박은영이기에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8일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본관에서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의 응시율이 14%에 그치면서 기존 1일 3회 실시하던 시험이 1회로 변경됐다. /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당정과 대한의사협회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집단행동을 풀지 않던 의대생들이 뒤늦게 단체행동을 유보하기로 결정했지만 여론의 싸늘한 반응에 밀려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대규모 미응시에 따른 의사 공급부족 문제가 내년부터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의사파업 당시 대화의 물꼬를 텄던 정치권이 또 한번 꼬인 실타래를 풀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의과대학 단체 등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전날 성명서를 내고 국시 거부와 동맹 휴학 등 단체행동을 중단했다. 의대협은 단체행동 중단 배경에 대해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 발족으로 협회가 의결한 목표점을 달성했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이 기구는 지난 4일 당정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체결한 합의문을 충실히 이행하는지 감시하는 목적이다.

졸속합의와 합의무효를 주장해온 이들에게 감시기구 설치가 단체행동 중단의 명분으로 약하다는 게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후퇴명령에도 불구하고 애국심에 불타 전장에 홀로 남은 학도병이 뒤늦게 사태를 파악하고 백기를 든 상황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의대협은 단체행동을 주도한 의협에 이어 최전선에 섰던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까지 업무에 복귀하자 스스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고 토로한 바 있다.하나파워볼

국시 거부 2726명, 의사수급 현실화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 국가고시 응시 대상자 3172명 중 446명만 접수했다. 2726명은 응시를 거부한 상태다. 국시를 통해 매년 3000여명의 의사들이 배출되는데 내년에는 400여명에 그치는 것이다. 의료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당장 전국 대학병원 인턴의 수급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인턴은 주로 업무환경이 고된 응급실 진료나 수술실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해당 인원이 충원되지 않으면 간호사를 비롯해 전공의 등이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 결국 전임의와 교수로 업무부담이 전가돼 의료서비스의 질적 하락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공공의료의 수급부족 문제도 거론된다. 한해 배출되는 의사가 부족해지면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수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낙도나 오지같이 민간병원이 미치지 않는 공적의료를 전담하는 공중보건의 숫자가 줄면 지역별 의료격차는 더 벌어진다. 애초에 정부가 추진한 의료정책과 반대로 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내년도 충원해야 할 공중보건의는 500명 정도다. 정부는 300명 내외의 인력 공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의관의 경우 전문의 중심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당장 큰 차질이 빚어지진 않지만 민간병원에서의 의사 수요 등을 고려하면 의사배출 부족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공중보건의의 경우 공동활용, 배치 축소 등을 통해 인력 부족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동맹 휴학을 이어가기로한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물 창가에 의사국가고시 관련 서적이 놓여져 있다. 이날 의대협 회의에서 국가고시 거부를 지속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2020.09.11. myjs@newsis.com

정치권, 꼬인 실타래 풀 수 있을까상황이 이렇자 정부와 의사단체의 갈등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한 정치권이 또 한번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 지난 의료계와의 갈등에서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가 번번이 깨지자 정치권이 나서 협상의 물꼬를 텄다.

여건은 녹록치 않다. 정부에 비해 부담은 덜하지만 정치권 역시 의사 국시 거부 학생을 전면에 나서 구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형평성과 공정성 논란이 제일 큰 걸림돌이다. 이미 정부가 두 번의 국시 연기로 기회를 준 마당에 또 다시 기회를 줘야 한단 주장을 내세울 경우 역풍이 불 수 있어서다. ‘국시 접수를 취소한 의대생의 구제에 반대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날 기준 56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여당 내에서는 의대생 구제 문제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 공공의료 공백에 따른 낙후지역 주민 피해를 고려하면 한 번 더 기회를 주자는 목소리도 있지만 원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문제로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불공정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관계자는 “여론에 민감한 사안이다 보니 고민은 깊지만 공식적으로 언급하기를 꺼리는 분위기”라며 “의대생들이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 구제 요구를 해온다면 정치권의 역할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학생과 싸우기보다 기회를 주고 교육을 통해 개선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표적 진보학자로 알려진 정대화 상지대 총장은 최근 언론 칼럼에서 “국민 여론이 싸늘하고 구제에 반대하는 청와대 청원이 있다는 것도 모르진 않지만 정부와 어른들이 학생을 상대로 싸워서는 안된다”며 “의대생들에게 잘못이 있다면 집단논리에 빠진 선배들이 일차적으로 책임져야 하고, 의대생들에게 교훈이 필요하다면 교육과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앵커>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진 일, 얼마 전에 전해 드렸는데요. 같은 인천에서 이번엔 술 마신 사람 안전하게 귀가시켜 주는 대리운전기사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정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파워볼

<기자>

지난 9일 저녁 인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흰색 소나타 차량이 비틀비틀 차선을 넘나들며 곡예 주행을 합니다.

[김성진/신고자 (당시 신고 상황) : 예, 지금 차선을 거의 왔다 갔다 엄청…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어떡해.) 와 이건 100% 음주 같은데.]

급기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김성진/신고자 (당시 신고 상황) : (어떡해, 박았다.) 아, 박았어요. (나갔나요, 아니면 어떻게 됐나요?) 벽이랑 박고 그냥 가고 있어요.]

뒷차가 추격한 지 15분 만에 교차로 한쪽에 차를 세웠는데, 운전대를 잡은 건 대리기사인 쉰 살 이 모 씨였습니다.

[김성진/신고자 : 너무 어이가 없고 굉장히 당황했죠, 저도 그렇고 경찰분들도 당황하셨고. 와 이거 술을 먹어서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이 정도면 그냥 대리 음주운전 부른 게 아닌가.]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55%.

일산 장항동에서 출발해 장수 나들목 근처에서 멈췄으니 27km 가까이 음주 운전을 한 겁니다.

믿고 운전대를 맡긴 차주는 황당하기만 합니다.

[피해 차주 : 당시 속도는 100km/h 이상으로 달리고 있었고요, 자꾸 차선을 이탈하고 있어 술 마셨느냐 물어보니까 감기약을 마셨다고….]

올해 8월까지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작년 대비 7.6% 줄어든 것에 비해 사고건수는 오히려 16.6%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단속이 어려워지자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진 겁니다.

경찰은 이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인/기/기/사

현지 언론 보도..주민들 “모기 많아 불편”
작년 완판됐지만 1% 입주..하중 등도 문제

지난달 3일 중국 쓰촨성 청두의 수직숲 아파트 ‘치이 삼림화원’ 단지가 식물들로 뒤덮여 있다. 청두/AFP 연합뉴스
지난달 3일 중국 쓰촨성 청두의 수직숲 아파트 ‘치이 삼림화원’ 단지가 식물들로 뒤덮여 있다. 청두/AFP 연합뉴스

식물들로 가득 찬 중국 청두의 이른바 ‘수직숲’ 아파트가 완공 2년이 넘었지만, 입주자가 10여 가구에 그치고 있다. 많은 식물과 관리 부실로 모기가 너무 많아 소유주들이 입주를 꺼린다고 한다.

<글로벌타임스>와 <중국보> 등 현지 언론들은 최근 중국 쓰촨성 청두의 수직숲 아파트 ‘치이(71) 삼림화원’의 을씨년스러운 풍경을 보도했다. 아파트 발코니에는 식물들이 가득했고, 벽을 타고 오르거나 난간을 통해 뻗어내렸다. 옥상과 아파트 현관에도 식물들이 많아, 마치 정글 속에 아파트를 지은 듯한 모습이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스모그와 소음공해를 줄이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한다는 목적으로 짓기 시작해 2018년 완공됐다. 30층짜리 8개동 총 826가구다. 중국 내륙 서북부에 있는 청두는 인구 1400만명으로, 특히 스모그가 심각해 중국 중산층과 부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지난해 4월 826채가 모두 팔렸다.동행복권파워볼

완판된 지 1년5개월이 됐지만, 이 단지에 입주해 살고 있는 가구는 전체의 1%가량인, 10여 가구에 불과하다. 주민들은 식물들로 인해 모기가 너무 많이 몰려든다고 불편을 호소한다. 일부 주민들은 식물에 물을 줄 경우 베란다에 많은 하중이 걸릴 수 있다고 걱정한다. 밖으로 뻗어나온 가지가 떨어져 안전사고가 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각 가구의 베란다 넓이는 40㎡에서 100㎡에 이르고, 최대 20종의 식물이 심겨 있다.

이런 우려에 대해 아파트 개발사는 1년에 4차례씩 유지보수를 하고, 해충 방제 작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에는 이곳 외에도 장쑤성 난징과 허베이성 스자좡, 광시좡족 자치구 류저우 등 여러 곳에서 수직숲 아파트를 건축하거나 완공했다. 이탈리아의 친환경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가 수직숲 개념을 도입한 건물로 유명하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중 쓰촨성 청두 ‘치이 삼림화원’ 발코니 모습. 웨이보 갈무리
중 쓰촨성 청두 ‘치이 삼림화원’ 발코니 모습. 웨이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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