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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니 부리지 말고 사퇴..정치를 하고 싶으면 정치하라”

발언하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2020.10.27 jeong@yna.co.kr
발언하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2020.10.27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를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최고로 끌어 올렸다.

그간 역풍을 우려해 거취 문제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으나. 윤 총장의 ‘퇴임 후 봉사’ 국정감사 발언을 계기로 본격적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법무부 감찰과 연계된 ‘해임건의 카드’까지 거론했다.

송기헌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9년 옵티머스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 “당연히 중앙지검장에게 보고가 됐어야 하는 사건인데 보고가 정말 안 됐는지, 안 됐다면 왜 안 됐는지를 제대로 봐야 한다. 감찰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총장이 중앙지검장 시절 조선일보·중앙일보 사주를 만났다는 의혹에도 “만났다고 봐야 한다. 검사윤리강령에는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위법한 사항이 있고 중대한 결과가 났다면 총장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추미애) 장관의 해임건의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윤석열의 행위는 한마디로 규정할 수 있다. 검찰의 기득권을 지키고 공수처 출범을 막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총장은 우리 시대의 마지막 정치검찰로 기록될 것”이라며 “윤 총장은 더는 검찰 집단의 이익을 위해 몽니를 부리지 말고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라임 사건 수사지휘를 둘러싸고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벌인 갈등을 두고 “옛날 같으면 ‘당신 사표 내고 나가서 이야기해라’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국 의원도 YTN 라디오에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가 잘못됐다고 주장한다면, 당당히 검찰총장의 직을 걸고 하면 되는 것”이라며 “정치를 하고 싶으면 정치를 해야지, 왜 검찰총장직에 앉아 정치적 행보를 하느냐. 비겁하다”고 비난했다.

정청래 의원도 TBS 라디오에서 “윤석열 총장은 여당 편도 아니고 야당 편도 아니고 검찰 편이다. 검찰주의자”라며 “윤서방파 두목, 그런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윤 총장의 ‘퇴임 후 봉사’ 발언에 대해선 “스스로 (정치에) 뛰어든 것”이라며 “설령 나중에 하더라도 ‘정치를 절대 안 한다’라고 얘기하는 게 맞지, 딱 끊지 않고 봉사한다고 하면 정치선언”이라고 지적했다.

외출하는 추미애와 국정감사 출석한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윤동진 기자 = 22일 오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외출을 위해 경기도 정부 과천청사 내 법무부 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 국정 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22 photo@yna.co.kr
외출하는 추미애와 국정감사 출석한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윤동진 기자 = 22일 오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외출을 위해 경기도 정부 과천청사 내 법무부 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 국정 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22 photo@yna.co.kr

민주당은 라임·옵티머스 의혹에 대한 국민의힘의 특검 주장을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거듭 일축했다.파워볼게임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의 특검 주장은 수사를 방해하고 정쟁을 내년까지 연장하겠다는 정치 공세”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예산 심의를 앞두고 정쟁용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제1야당의 민생 포기 선언”이라고 말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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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MBC에브리원 제공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MBC에브리원 제공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장혁, 허경환, 최여진, 소유의 첫 만남부터 첫 요트 시승식까지 빵빵 터졌다.

10월 26일(월)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이하 ‘요트원정대’)이 첫 방송됐다. ‘요트원정대’는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요트 튜토리얼 버라이어티다. 장혁, 허경환, 최여진, 소유가 무기항 무원조로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과 함께 서해안 종주에 도전하는 여정을 펼친다.

첫 회에서는 ‘요트 4남매’의 상상도 못한 첫 만남과, 김승진 선장의 진두지휘 하에 한강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요트원정대’로 뭉치게 된 네 사람은 예상치 못한 멤버 구성에 놀라워했다. “상상도 못했던 조합이다”, “이 조합 너무 신기한데?”라고 말하며, 의외의 케미를 예고했다.

네 사람은 요트의 ‘요’자도 모르는 초보자들이었다. 부산 사나이 장혁은 의외로 “물에 제일 취약하다”는 걱정을 드러냈고, 이에 허경환은 “저는 통영 물개입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는 물을 좋아하고 최여진은 수상 레저를 즐기지만, 요트는 처음 경험해본다고. 장혁은 본인 제외 물에 강한 멤버들 구성에 “나만 잘하면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승진 선장을 만나러 간 네 사람은 자신들이 탈 요트를 보고 “저게 우리 요트는 아니겠지?”현실 부정을 하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 속 럭셔리한 요트를 기대했건만, 작고 아담한 크기의 요트가 등장했던 것. 그러나 네 사람은 요트를 탄 후 생각이 싹 바뀌었다. 오직 바람의 힘으로 나아가는 요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것.

보트 조종 면허가 있는 최여진은 가장 먼저 운전대를 잡으며 학구열을 뿜어냈다. 장혁은 요트 운전에 푹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장혁은 “우와 재밌다”를 연발하며 얼굴에 미소를 머금었다. 카리스마는 온데 간데없이 아이 같은 미소를 지으며 신난 장혁의 모습에 멤버들도 덩달아 웃음을 터뜨렸다. 허경환의 파워 핸들링에 잠시 비명이 터져 나오기도 했지만, 네 사람은 요트의 매력에 푹 빠졌고, 요트 이론 공부까지 내달렸다.

김승진 선장의 스파르타(?) 교육은 계속됐다. 실전으로 들어간 네 사람은 매듭 묶기, 이안과 접안 등의 코스를 거치며 요트의 세계에 입문했다. 테스트 결과 최여진이 요트 우등생을 차지했고, 장혁은 매듭 묶기에서 헤매는 모습을 보이며 ‘매듭 구멍’으로 등극해 꼴찌를 차지했다. 다음 날 네 사람은 직접 운전을 하며 세일링 요트의 참 손 맛에 빠지며, 점점 요트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이런 가운데 김승진 선장은 충격 선언으로 네 사람은 혼란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다음번에는 멤버들끼리 바다로 나가보라는 것. 청천벽력 같은 선언에 네 사람은 현실 부정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 방송 진짜 바로 실전이구나?”라는 허경환의 말에 이어, 한강으로 출격해 본격 고난과 역경의 요트 도전기를 펼치는 네 사람의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요트원정대’는 요트 무식자 멤버들이 요트 조종 면허 시험부터 시작해 요트를 알아가는 과정을 속속들이 담아 리얼한 요트의 매력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장혁, 허경환, 최여진, 소유라는 신선한 멤버 구성은 첫 방송부터 매력 포텐을 터뜨리며 앞으로의 여정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또 흥미를 유발하는 요트 기초 이론과, 요트의 매력을 알아가는 초보자 멤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요트 예능’의 신세계를 예고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지난 상트페테르부르크오픈에서 올해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린 루블레프
지난 상트페테르부르크오픈에서 올해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린 루블레프

2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2020 에르스테뱅크오픈 1회전에서 첫 ATP파이널스 진출에 도전하는 안드레이 루블레프(8위, 러시아)가 노르베르트 곰보스(104위, 슬로바키아)를 6-3 6-2로 이기고 2회전에 진출했다.

루블레프가 이번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보여준다면, 오는 11월에 열리는 ATP파이널스에 첫 출전하게 된다.

현재까지 ATP파이널스에 진출이 확정된 6명의 선수는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 도미니크 팀(3위, 오스트리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 그리스), 다닐 메드베데프(6위, 러시아), 알렉산더 즈베레프(7위, 독일)다. 남은 티켓은 2장이다.동행복권파워볼

루블레프는 “경기 초반부터 운이 좋았고 자신감을 얻었다. 매 경기 점점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대회 마지막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같이 ATP파이널스 출전을 위해 도전하는 데니스 샤포발로프(12위, 캐나다)와 가엘 몽피스(11위, 프랑스)는 각각 유리 로디오노프(153위, 오스트리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15위, 스페인)에게 패해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번 에르스테뱅크오픈은 TOP10중 6명이 출전하는 등 ATP 500시리즈임에도 톱랭커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일찌감치 파리마스터스를 포기한 조코비치, ‘디펜딩 챔피언’ 팀, 치치파스, 메드베데프, 디에고 슈와르츠만(9위, 아르헨티나), 펠릭스 오거-알리아심(21위, 캐나다), ‘신예’ 야닉 시너(43위, 이탈리아) 등이 참가한다.

루블레프는 올해 4번째 투어 우승과 총 34승 7패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 현대 이동국, 11월 1일 K리그1 최종전 끝으로 은퇴한다-황선홍 감독 “내년부터 (이)동국이의 발리슛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벌써 허전하다”-“동국이의 첫인상? 곱상한 외모에 축구까지 잘했던 ‘신세대’였다”-“동국이가 대단한 건 부상과 부진을 이겨내고 다시 정상에 섰다는 것”-“언제 어디서든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기억했으면”[엠스플뉴스]“착잡하다.” 전북 현대 이동국(41)의 은퇴 소식을 접한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전 감독의 심경이다.10월 26일 이동국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전북 역시 “한국 최고의 프로축구 선수이자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그라운드를 떠난다”고 알렸다.이동국의 마지막 경기는 11월 1일 홈(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최종라운드(27) 광주 FC전이다.“프로 스포츠에서 팬보다 중요한 건 없다. (이)동국이는 K리그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선수다. 동국이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올 시즌도 경기장에 들어설 때마다 좋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통화할 때마다 동국이에게 ‘팬들을 위해 최대한 오래 뛰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내년부터 동국이의 발리슛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벌써 허전하다.” 황 감독의 말이다.– 1998년 첫 만남 떠올린 황선홍 감독 “(이)동국이는 ‘신세대’였다” –이동국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포철공고를 졸업하자마자 프로(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축구계의 눈을 사로잡았다. 19살 소년은 K리그 15경기에서 뛰며 7골을 터뜨렸다. 컵 대회 9경기에선 4골을 넣었다. 그해 신인왕은 이동국 몫이었다. 경쟁자가 없었다.이동국이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린 건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이었다. 1997년부터 한국 축구 대표팀 상비군에 이름을 올린 이동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최종 명단에 뽑혔다. 김도훈, 최용수와 펼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진 못했지만, 잠재력을 인정받아 출전 기회를 잡았다.1998년 6월 21일 프랑스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 네덜란드전. 이동국은 0-3으로 뒤지던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네덜란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동국은 그 슈팅 하나로 네덜란드전(0-5)에서 찾은 유일한 희망으로 평가받았다.황선홍 감독은 그해 이동국을 또렷이 기억한다. 1998년 여름까지 포항에서 이동국과 한솥밥을 먹은 까닭이다. 황선홍은 신인 이동국의 룸메이트이기도 했다.“앳된 선수였지. 동국이를 처음 봤을 때 놀란 게 있다. 동국이는 신세대였다. 내 또래 선수들은 외모에 신경 쓰지 않았다. 잘생긴 동국이는 관리까지 했다(웃음). 1998년엔 그런 선수가 흔치 않아 신기했다. 더 놀라운 건 축구 실력이었다. 슈팅력이 남달랐다. 피지컬도 훌륭했다. 고교 졸업 후의 몸과 지금 몸이 크게 다르지 않다. 큰 선수가 되겠구나 싶었다. 동국이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 넘치는 선수였다.” 황 감독의 회상이다.축구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동국은 K리그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동국은 프로 23년 차 시즌을 맞이한 올해까지 K리그 통산 547경기에서 뛰며 228골 77도움을 기록했다. 이동국이 터뜨린 골은 K리그 통산 최다 골 기록이다. K리그 최초 70골-70도움 클럽 가입(2017년), 공격포인트 300개(223골 77도움·2019년) 등의 기록도 세웠다.이동국은 전북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발돋움하는 데도 앞장섰다. 2009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동국은 팀의 첫 K리그 우승(2009년)을 시작으로 총 7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동국을 앞세운 전북은 성남 FC와 K리그 최다우승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6년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정상 등극을 이끈 이동국이다.끝이 아니다. 이동국은 ACL 통산 37골(75경기 출전)을 넣었다. 1998년 A대표팀 데뷔 후엔 두 차례 월드컵(1998·2010) 포함 105경기(역대 10위)를 뛰었다. 이동국이 태극마크를 달고 터뜨린 33골은 차범근(58골), 황선홍(50골), 박이천(36골)에 이은 네 번째(김재한과 공동 4위) 최다득점 기록이다.코로나19 시대에도 이동국의 활약은 변함이 없었다. 5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 수원 삼성전에서 이동국은 절묘한 헤더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올 시즌 1호골이었다. 6월 6일 FC 서울전에선 76분만 뛰고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황 감독이 “이동국은 더 뛸 수 있는 선수”로 표현하는 건 이 때문이다.황 감독은 “이동국은 K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며 “특히나 전북 시대를 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이어 “이동국이 대단한 이유는 또 있다”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밝혔다.“스트라이커는 반드시 시련을 겪는다. 골을 넣고 승리를 결정지어야 하는 포지션인 까닭이다. 경기 출전이 전부가 아니다. 동국이는 큰 부상과 부진을 여러 차례 이겨내고 다시 정상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꾸준한 기량을 유지했다. 축구계가 높이 평가할 수밖에 없는 친구다. 후배지만 동국이를 존경하는 건 이 때문이다.”– “월드컵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동국이는 그 이상을 해낸 선수다” –황선홍 감독의 말처럼 이동국에겐 큰 시련이 있었다. 이동국은 두 차례 유럽 무대에 도전했지만 자릴 잡지 못했다.첫 도전은 독일 분데스리가였다. 이동국은 2000년 레바논 아시안컵에 출전해 득점왕(6골)을 차지했다. 이 활약을 발판삼아 2001년 포항을 떠나 베르더 브레멘으로 6개월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유럽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이동국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2007년 1월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미들즈브러 이적을 알렸다.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에 이은 네 번째 EPL 도전자였다. 그러나 EPL 주전 경쟁은 만만치 않았다. 이동국은 1시즌 반 동안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컵대회 6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채 K리그로 돌아온 이동국이다.월드컵과 인연도 깊지 않았다. 아시아 최초 4강 진출을 일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선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선 십자인대 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 이동국은 리그 10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득점 감각을 과시 중이었다.황 감독은 “100명 가운데 99명은 동국이와 같은 시련이 닥치면 주저앉을 것”이라며 “축구계가 동국이의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유럽 축구를 보면 국가대표팀보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높게 평가한다. 한국도 바뀌었다. 1990년대까진 국가대표팀 합숙이 길었다. 2002년 월드컵이 대표적인 예다. 지금은 아니다. 동국이가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조금 부족했을지 모르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좋은 경기력 자주 보였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가입과 득점 수를 보면 안다. 무엇보다 한국의 그 어떤 선수도 한국 축구의 근간인 K리그에서 동국이와 같은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이동국에 대한 황 감독의 평가다.이동국은 10월 26일 자신의 SNS에 “은퇴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23년이란 긴 시간 많은 분의 격려와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팬이 있어 행복한 선수로 살았다. 특히나 전북에서 보낸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이동국은 프로축구 선수로 마지막 경기를 준비한다. 전북은 11월 1일 광주 FC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K리그 최초 4연패를 달성한다. 이동국이 전북의 새로운 기록 달성에 힘을 더하며 선수 인생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황 감독은 그런 이동국을 향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동국이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내린 결정으로 생각한다. 은퇴를 경험한 선배로서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두 번째 인생을 살면서 나를 응원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느낀다. 선수 때보다 힘든 일이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묵묵히 나아가면 제2의 삶도 선수 시절 못지않을 거다. 자랑스러운 후배 동국아, 그동안 고생 많았다.”
[OSEN=강서정 기자] 개그맨 이경규 딸인 배우 이예림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이예림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사진….. 어떻게 찍더라………”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예림인 자신의 사진을 공개한 건 지난 8월 4일 이후 3개월여 만으로 반가움을 선사하고 있다.사진에서 이예림은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마스크를 착용하고도 미모를 뽐내고 있다. 특히 이예림은 다이어트 성공 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해 눈길을 끈다.한편 이예림은 웹드라마 ‘사랑합니다 고객님’으로 데뷔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과 ‘신입사관 구해령’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angsj@osen.co.kr파워볼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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