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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두 차례나 건강 문제 노출…팀 내 개혁 분위기 맞물려 결단
정규시즌 9위 SK “다양한 후보 대상으로 차기 감독 인선 빨리 마무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염경엽(52) SK 와이번스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SK 구단은 30일 “염 감독이 최근 구단 면담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이에 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염 감독의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SK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지 못하고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특히 시즌 중 자리를 비운 것에 관해 송구스럽다. 이제는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 건강 문제를 노출했다. 부진한 성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지난 6월 25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염 감독은 약 두 달가량 야구장을 떠났다가 복귀했지만, 복귀 5일 만에 다시 건강 문제가 발생해 자리를 비웠다.

염 감독은 최근까지 복귀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건강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최근 팀 쇄신 분위기도 염 감독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염경엽 감독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감독을 거쳐 지난 2017년 단장으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염 감독은 단장으로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린 뒤 2019년 감독으로 역할을 바꿨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SK는 2019년 막판까지 강력한 투수진을 앞세워 정규시즌 1위를 달렸다.

그러나 시즌 막판 타선의 극심한 부진으로 아쉽게 정규리스 우승을 놓쳤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가라앉은 분위기는 쉽게 올라오지 않았다.

올 시즌엔 에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해외 진출과 두 외국인 투수의 부진으로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염경엽 감독은 팀 성적이 떨어지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원활하지 않은 영양 섭취와 수면 문제로 건강을 해쳤다.

올 시즌 9위로 정규시즌을 마치게 된 SK는 최근 민경삼 전 단장을 사장으로 선임하며 강력한 개혁 신호를 보냈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계약기간 1년을 남겨두고 자진해서 사퇴했다.

SK는 곧바로 차기 감독 선임 절차에 나섰다. SK는 “다양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빨리 차기 감독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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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서경석TV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서울대 출신 개그맨 겸 방송인 서경석이 오는 31일 치러지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한다.

서경석은 앞서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경석TV에 올린 영상을 통해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그는 “제가 한 성인 교육 기업의 모델, 홍보대사로 긴 기간 활동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마다 궁금했다”라며 “공인중개사 시험이 어렵다는데 무슨 공부를 해야 붙는 것이며 이게 왜 어려울까 궁금해 하기도 했지만 그때는 들여다 볼 여력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서경석은 “코로나19 상황에 들어서면서부터 시간이 많아지고 모임 자제하는 분위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책도 보게 됐고 인터넷 서치를 많이 하게 됐다”며 “그러다 우연히 ‘이거 어떻게 된 거였더라?’ 하면서 들어가봤다”고 도전하게 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서경석은 “물론 합격하는 게 최종 목표겠지만 공부 과정에서도 재미있고 즐겁게 할 수 있겠구나 했다, 학교 다닐 때 누구나 한 번 쯤 해본 고민 있지 않나, 이 자격증이 얼마나 실용적일까 고민하게 되지 않나, 제가 성인이 되고 나서 기숙사 생활하고 자취하는 과정에서 만난 상황들, 모르고 넘어갔던 일들을 공부하고 시험보는 게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 같다”며 “언젠가부터 안주하는 버릇이 생겨서 도전해보고 싶다 생각만 했던 걸 실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경석은 1차 합격이 목표라고도 했다. 그는 지난 27일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1차 합격이 목표고 1차는 다 경험을 할 것인데 2차는 아예 책을 들여다 보지 못한 상황이지만 경험만이라도 하고 올 것”이라며 “1차는 어떻게든 남은 시간 잘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민주당 행태는 믿음과는 전혀 먼 일”
이종배 “(무공천) 당헌은 문재인 대표 시절 도입”
박형준 “전당원투표는 결론 정해진 시민 우롱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4월로 예정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국민의힘이 30일 강하게 비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신불립’이라는 말이 있는데, 민주당이 하는 행태를 보면 믿음과는 전혀 거리가 먼 일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해내는 일이 다반사가 됐다”며 “누가 요구하지도 않은 것을 당헌으로 만들어 정해놨던 사람들이 제대로 시행도 되기 전에 바꾸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자신들도 면목 없었는지 전 당원 투표를 한다는데, 결국 전 당원이 결정한 거라고 책임 회피를 하려는 것”이라며 “후보를 내지 않는 게 사죄이고 국민들께 용서받는 길”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앞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전날 정책의원총회에서 “후보자를 내지 않는 것 만이 책임 있는 선택은 아니며 오히려 후보 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도리라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후보 추천의 길을 열 수 있는 당헌 개정 여부를 전 당원투표에 부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헌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당헌에 따르면, 민주당은 권력형 성범죄 의혹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 수 없는데, 이 당헌을 전 당원투표를 통해 개정하겠다는 뜻이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해당 민주당 당헌은 다름 아닌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에 혁신위원회 건의로 도입한 규정”이라며 “혁신으로 여론몰이 해놓고 정작 필요한 순간에는 헌신짝처럼 던져버리는 민주당 행태는 양두구육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또 다시 서울·부산 재보선에 후보를 내겠다는 건 국민을 우롱하고 여성을 모독하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재보궐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야권 예비 후보들도 민주당의 결정을 비판했다. 부산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박형준 전 의원은 이날 <기독교방송>(CBS)에서 “민주당은 피해자에 대한 진정한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고 2차 가해 단속도 않고 오히려 일부 세력들은 (피해자를) 공격하거나 방조해 왔다”며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는 것은 이미 공천하겠다는 결론을 내놓는 것인데, 이는 심하게 이야기 하면 시민 우롱 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 심판 이슈에 대한 시리즈가 마무리 됐습니다.

네 편의 기사가 나갈 때마다 축구협회는 반박문을 게시했습니다. 반박문이 올라올 때마다 일간스포츠엔 새로운 제보자가 등장했습니다. 축구협회의 반박을 ‘재반박’하고자 합니다.

축구협회는 첫 반박문에서 저의 과거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축구협회는 K리그 잘되는 꼴 못 본다’와 ‘대표팀 의무팀장 채용 의혹’. 심판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 제기가 아닌,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한다는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모든 기사에 이런 프레임을 씌웠죠.

그렇지만 ‘축구협회 임직원 법인카드 비리’, ‘조중연 전 회장 부부동반 해외출장’ 등의 기사를 제가 단독 보도한 것도 함께 소개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도 해명하겠습니다. 첫 번째 기사는 과거 K리그 종사자들의 생각을 전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시각과 목소리도 있다고, 축구 발전을 위해 귀담아들어달라는 의도였습니다. 끝내 귀를 닫았죠.

두 번째 기사는 소송까지 진행이 됐죠. 수사기관의 결론은 혐의없음. 할 말이 많지만 딱 한줄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불기소이유서에 나온 내용 중 일부입니다. 토시 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적습니다. ‘피의자가 작성한 기사의 내용들은 보통 상식의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합리적인 의심을 불러일으킬 정도에 해당하는 사안이라고 보인다.’

◈1회(배정 조작의 ‘주체’ 축구심판, 버젓이 활동 중이다)

축구협회는 ‘단독 기사’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단독이 맞습니다. 제목에 ‘주체’라고 썼지요. 이게 단독입니다.

이전 기사는 A의 징계 전력과 VAR 보조강사 선임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고요. 배정 조작에 관여한 정도로 썼지요. 하지만 취재 결과 A는 ‘주체’였습니다. 배정과 승인까지 모두 한 사실을 최초 보도한 것입니다. 심지어 원창호 심판위원장(위원장)님과 심판운영실장(실장)님도 몰랐던 내용을 제가 알려줬습니다.

축구협회는 ‘불법 행위(축구협회의 표현)’를 조장하는 듯합니다. 전무이사로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기 위해 취한 조치였다고 옹호했습니다.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면 누구나 규정을 위반할 기회를 준 겁니다.

지역 심판들 사이의 갈등, 심판 수급 부족. 누가 만들었습니까. 행정 미숙과 소통 부재가 만든 일입니다. 그런데도 따뜻하게 끌어안았죠. 불법을 막지 못한 것에 사과부터 하는 게 도리인 것 같습니다.

축구협회는 “당시 관련 업무를 맡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사건을 정확히 모른다. 배정 승인만 한 것으로 얼핏 듣긴 했지만, 요청하면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실장님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단둘이 아니라 홍보실 직원 한 명도 동석했습니다. 실장님에게 “요청하면 사실 관계를 정확히 확인을 해주겠다”라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실장님이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이야기를 하니, 보강 취재에 들어갔습니다. 확실한 증거를 찾았습니다. 그 후 다시 물어본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면 증거를 내밀려고 했습니다. 저는 A에게 직접 확인 요청을 부탁했지만, 실장님은 공정위원회를 통해 확인한 뒤에서야 사실을 말했습니다.

궁금합니다. 기자에게 실장님은 “배정만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하루 전 이 사건에 대해 문의를 한다고 요청을 한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즉 요청은 이미 한 상태였습니다. 왜 미리 파악하지 못한 거죠. ‘정확한 요청’은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하나요. 공정위원회에 알아보면 그렇게 금방, 쉽게 사실을 알 수 있는데. 그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말했습니다.

원창호 위원장도 내용을 정확히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의심이 드는 겁니다. 게다가 3월에 A에 대한 보도가 이미 나왔다면서요. 채용 취소까지 했다면서요. 그렇다면 그때 상황을 정확히 파악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2회(사임 2주 후 다시 지원…심판운영팀장 채용 과정의 전말)

C가 심판 중 처음으로 지원금을 받았고, 심판운영팀장(팀장)으로 특채돼서 1년 5개월 재직하다 사임, 공채지원을 해서 탈락했다. 사실과 다른 점이 무엇이지요.

‘처음부터 C를 발탁하기 위한 작업이 아니냐는 주장이 한편에서 제기됐다’라는 부분이 왜곡된 주장이라고 말하고 싶은 건가요. 사임 뒤 2주 만에 지원한 C 본인이 스스로 “제가 잘못한 거 같습니다. 괜히 지원해서 오해받을 수도 있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원창호 위원장님도 “채용 시기를 보면 ‘누구를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본인과 위원장님조차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인정을 하는데, 이게 왜곡된 주장이라니요.파워볼사이트

축구협회는 C의 지원이 뜻밖이어서 실장과 따로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너무나 위험한 일을 했습니다. 채용절차가 진행 중인데 지원자와 따로 만나 면담했다고 자인했습니다. 게다가 실장님은 면접관 중 한 명인데요. 부적절한 일이죠. C가 떨어진 게 정말 다행입니다. 조사 결과, C가 합격했다면 사전접촉으로 부정채용이 되더라고요. 채용절차가 끝난 뒤 면담을 하는 게 맞습니다.

아직 팀장이 공석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축구협회가 그토록 극찬하는, 최고의 심판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C가 미흡하다면, 과연 그 어떤 한국 심판 출신이 이 자리에 올 수 있을까요.

C에게 준 지원금은 ‘미담’이라고 했죠. 그러면서 신영록과 차기석 이야기도 꺼냈죠. 물론 좋은 일을 한 것 맞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신영록과 차기석은 축구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지원했습니다. 또 감동적 사진을 노출하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죠. C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재단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홍보하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좋은 일을 세상에 왜 알리지 않았을까요. 칭찬받을 수 있는 일인데 말입니다. ‘월드컵 위로금’이라는 다른 단어가 심판계에서 떠돌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나요.

이 반박문을 누가 썼는지 모릅니다. 반박문 제목은 ‘일간스포츠의 심판지원팀장 관련 기사에 대한 반박’이라고 나옵니다. 저는 심판지원팀장 기사를 쓴 적이 없습니다. 심판지원팀장과 심판운영팀장은 다르죠. 사람도, 업무도 다릅니다. 심판지원팀장은 열심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3회(K리그2 평점 ’11위’ 심판이 K리그1 ‘승격’)

K리그 심판들은 승강 기준과 방식을 모릅니다. 그런데 K리그2(2부리그) 평점 11위 심판이 2위로 수직상승하며 K리그1(1부리그)으로 승격했습니다.

현장의 심판들은 어떤 생각이 들겠습니까. 심판들을 부정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해 승강 방식을 공지하지 않은 축구협회의 방식에 동의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입시 요강도 모른 채 축구협회를 전적으로 믿고 열심히 승격 준비를 할까요.

상위리그 가산점 제도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보완점이 있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심판들이 승강 기준을 알아야 한다고 제안한 것입니다. 채점 방식은 알고 시험을 봐야 할 거 아닙니까. 올림픽대표팀 선수가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치르고 오면 가산점을 받는다고 합니다. 가산점이 쌓이면 A대표팀에 자동 승격됩니까. 대표팀 발탁 권한은 감독에게 있습니다.

D의 아버지 E를 심판 고위급 인사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자 축구협회는 심판강사로, 심판을 교육하는 직책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제보자들이 의아해했습니다. 심판들에게 질문하고 싶습니다. 심판계에서 E는 어떤 존재인가요.

‘프로축구연맹을 축구연맹으로 애써 애매모호하게 표기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자가 축구 취재를 한 지가 수년째인데 정확한 표기를 모를 리는 없습니다. 그 배경과 의도가 궁금합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주변에 물어보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축구협회가 원하는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저의 답입니다. 그 배경은 단순합니다. 기사 시작 부분(굵은 글씨)으로 ‘올해는 K리그 심판 운영 주체가 한국프로축구연맹(축구연맹)에서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로 바뀐 첫해다’고 썼습니다. 분명 풀네임을 썼습니다. 긴 이름이 처음 나올 때 풀네임을 쓰고 그 후부터 줄여서 쓰는 게 표기 관례입니다.

◈4회(ACL 가서 ‘오심’ 저지른 ‘스페셜 레프리’)

‘스페셜 레프리’라는 한국 최고의 심판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이것도 줄인 표현입니다)에 가서 미미한 활약을 했다는 사실을 전한 겁니다.

축구협회는 일본, 호주, 중국 심판들 능력이 한국 심판들보다 탁월하다고 평가할 근거가 없다고 했습니다. 반대로 한국 심판이 3개국 심판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할 근거 또한 없습니다. F는 결정적 오심을 했죠. 그런데 퍼포먼스가 좋아 3경기나 배정을 받았다고 두둔했죠. 그렇다면 1경기 배정과 0경기 배정을 기록한 G와 H는 퍼포먼스가 좋지 않아 많은 경기를 배정받지 못했다고 이해하면 되나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은 오심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G의 경우, 작년 VAR 오심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충격적 오심이었습니다. K리그 팬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관중 소요사태까지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축구 팬들에게 큰 상처와 실망을 준 이를 한국 최고의 심판 자격을 갖추고 있다며 치켜세우니, 팬들이 납득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국제심판 부분입니다. K리그2 심판이 K리그1에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최상위 리그에서도 활동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했죠. 그렇게 따질 거면 1부와 2부를 굳이 나눌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규정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라고 만든 게 아닙니다.

◈ 글을 마치며

‘불만을 가진 특정인들’ 의견이라 했습니다. 위험한 생각입니다. ‘기자의 주장대로’라고 표현했습니다. 저의 주장은 담지 않았습니다. 모두 직접 경험한 제보자들의 실제 목소리입니다.

그들도 축구협회 구성원입니다.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걸 알고도 용기 내 진실을 말해준 이들입니다. 그들을 위해 신분이 밝혀질 수 있는 결정적 증언은 기사에 넣지 않았습니다. 불만을 가진 특정인이라고 매도될 사람들이 아닙니다. 축구협회는 자신들에게 불리한 말을 했다고 해서 악으로 규정해 배척할 게 아니라, 함께할 방향을 고민해야 합니홀짝게임다. 외면한다면, 비난을 위한 비난으로만 생각한다면 절대 발전할 수 없습니다.

왜 저런 목소리를 냈는지 돌아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축구협회는 소수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이들 목소리까지 더해지면 꽤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축구협회가 이들의 진심에도 귀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을 전합니다.

심판 관련 의혹은 끝이 없습니다. 축구협회가 반박할수록 새로운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는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제보자의 발언을 소개하겠습니다.

“제 신분이 발각돼도 괜찮습니다. 심판의 미래를 위해, 공정을 위해, 후배들을 위해서라면 제가 기꺼이 희생양이 되겠습니다.”

본 ‘재반박문’이 사실 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2년 만에 한층 깊어진 음악으로 돌아온다.

송민호는 오늘(30일) 오후 6시 정규 2집 ‘TAKE’를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컴백한다. 송민호는 지난 2018년 발표한 솔로 정규 1집 ‘XX’로 큰 호평을 받았다. 송민호가 12곡 전곡을 프로듀싱한 정규 1집은 발매 직후 아이튠즈 17개국 1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 ‘아낙네’는 멜론을 비롯해 6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뒤 당시 주간, 월간 차트까지 석권하며 그 음악적 역량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이번 앨범 역시 송민호가 타이틀곡 ‘도망가 (Run away)’를 포함해 수록곡 12곡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의 성장을 입증했다. 힙합을 중심으로 알앤비, 발라드, 댄스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 이번 신보는 음악, 예능, DJ, 패션, 사진, 그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욱 확장된 송민호 만의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특히 타이틀곡 ‘도망가 (Run away)’는 차가운 느낌의 벌스(verse)와 대비되는 랩, 강렬한 훅이 매력적인 곡으로, 송민호가 쏟아낸 ‘도망가’ 후렴구는 음운에 따라 뉘앙스가 달라지는, 중의적 메시지와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예고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한 편의 영화 예고편을 보는 듯한 화려한 스케일과 감각적인 영상미는 보는 이들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송민호의 예술적 감성과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독특한 퍼포먼스와 감정 연기는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또한 아이콘의 바비와 오랜만에 함께 협업한 ‘Ok man’ 역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비가 피처링한 ‘Ok man’은 묵직한 베이스와 듣는 이의 심박수를 자극하는 드럼 사운드 위 독특한 FX사운드가 더해진 힙합곡으로, 송민호와 바비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Wa’ ‘하고싶어’ ‘Daylight’ ‘어부바 (Hop in)’ ‘펑! (Pow!)’ ‘Click / Han river view’ ‘교보문고 (Book store)’ ‘Sunrise’ ‘이유 없는 상실감에 대하여 (Lost in a crowd)’ 등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송민호 특유의 감성 스웨그로 가득 찬 이번 앨범 역시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할 전망이다.

최근 송민호는 ‘코리안 아이 2020’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그림을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에 전시하며 남다른 예술적 감각을 드러냈고, tvN ‘신서유기8’을 통해 허당미 넘치는 예능감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바. 2년 만에 공개되는 솔로 정규 2집을 통해서는 또 ㅇ어떤 새로운 송민호의 이야기를 들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송민호는 음원 공개 1시간 전인 오늘 오후 5시, 카운트다운 라이브 ‘TAKE SCREENING NIGHT’로 브이라이브에서 팬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며,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진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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